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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중문답 69-오봉산 시조-봉선화 연정/반산 한상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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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한상철 작성 2,918 조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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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9. 봉선화 연정
오붓이 즐기려고 살며시 찾았더니
봉선화 연정인양 심술부린 다섯 송이
산뜻한 혀 말아 올려 터뜨리는 씨 망울
* 오봉산(五峯山 1,126.2m); 강원도 평창. 다섯 봉우리는 마치 봉숭아 삭과(蒴果)가 터질 듯 올망졸망하며,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다. 남한의 여러 개 동명이산 중 가장 높다.
* 봉선화 연정; 가수 현철(본명 강상수, 1942~2024년)이 부른 힛트 곡.
* 명구 소개; 溪雲初起日沈閣(계운초기일침각) 시냇가 구름이 막 일어날 때 해는 누각에 지고, 山雨欲來風滿樓(산우욕래풍만루) 산비가 내리려는지 바람은 누대에 가득하네. 허혼(당)의 ‘함양성서루만조’ 제 3, 4구.
* 졸저 『山中問答』 산악시조 제1집 92면. 161면. 2001. 6. 10 발행. ㈜도서출판 삶과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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